[초보의 요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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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추억과 잘 어울리는 초코칩쿠키
Date : 2009-05-10
Name : 관리자 File : 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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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초등학교 때 친구들을 만난 적이 있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주 오랜만의 만남이었는데도 쭈삣거리는 수줍음이나 어색함이 없이 참 편하게 만났던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 얼굴이 두꺼워진다는 말에 다시 한번 공감을 하면서.............^^
학교 다닐때는 재미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이 시간이 지나고 나도 별로 추억거리 될 것이 많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예전의 즐거웠던 시간들이 모두다 추억이 되어 새록새록하게 떠오르는 것이 마치 내가 그 순수하던 시절로 되돌아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었다.

뽑기, 달고나, 쫄쫄이...등등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즐거운 불량식품을 사먹다가 혼났던 일. 남자애들의 짓궂은 장난에 울었던 일. 만우절날 교실을 바꾸어가며 선생님을 골탕먹인 일. 극기훈련가서 눈물이 쏙 빠지게 고생했던 일..
그리고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이성에 눈을 떠(^^;;) 짝사랑하며 마음아파하던 일.....어쩜 그렇게 즐거웠던 추억이 많은 것인지.. 오랜만에 정말로 크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거 같다.

늦은 시간..
자리를 파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좋아하는 쿠키 한가지가 생각났다.
바로~! 초콜렛칩 쿠키. 쿠키 사이로 씹히는 초콜렛칩의 달콤함은 예나 지금이나 이 쿠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
버터와 쇼트닝, 설탕 에서부터 초콜렛칩까지 워낙 칼로리가 높은 쿠키라서 다이어트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쿠키이기는 하지만.
어린시절의 달콤한 추억들을 나누는 시간에 그 쿠키만큼 어울리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바삭바삭한 과자속에 촉촉한 초콜렛 칩의 느낌의 완벽하게 100% 성공하여 만들지는 못하지만 다음번에 친구들과의 만남에는 꼭 내가 만든 맛있는 초콜렛칩 쿠키가 함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봐야겠다.

내가 만든 쿠키와 커피 한잔, 따뜻함이 있는 친구들과의 수다가 더해진다면 이 겨울이 조금 더 행복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초콜렛칩 쿠키

재료
버터 50g, 쇼트닝 50g, 백설탕 60g, 황설탕 60g, 달걀 1개, 바닐라액 1/2작은술
중력분 160g, 베이킹 소다 1/3작은술, 소금 1/4작은술, 초콜렛칩 100g

만드는 법
1. 버터, 쇼트닝, 황,백설탕을 크림 상태처럼 걸죽하게 섞는다.
2. 1에 달걀과 바닐라액을 넣는다.
3. 중력분, 소금, 베이킹 소다를 체에 내려 2의 반죽에 넣어준다.
4. 준비된 반죽에 초콜렛칩을 넣고 반죽을 한다.
(이때, 반죽을 너무 많이 하지 않고 재료가 섞일 정도로만 해준다.)
5. 냉동실에 5∼10분 정도 넣어두었다가 꺼내어 원하는 크키로 만들어 준다.
6. 170℃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준다.


*food stylist 김경남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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