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책 소개]
게시글 보기
샐러드기념일
Date : 2009-05-10
Name : 관리자 File : 15.jpg
Hits : 995
 

‘이 맛 좋은데’ 네가 말한 7월 6일은 샐러드 기념일

날씨도 꿀꿀하고 기분도 그런 목요일 오후, 뭐 통통 튀는 그런 일 없나 하며 책방을 두리번거립니다. 그 때 내 눈에 잡힌 <샐러드 기념일>, 오호라 느낌이 오는데 하며 집어들었습니다. 물론 기대에는 엇나갔지만 웬지 누구에겐가 푸짐한 샐러드를 마련해 주고 싶은 건 왜일까요.

짐작하셨겠지만 이 책은 요리책은 아닙니다. 샐러드에 대한 얘기도 달랑 2줄이 전부입니다. 한 남자의 두 번째 여자가 되어 사랑하고 헤어지기까지의 그에 대한 연가라고나 할까요. 지은이 타라와 마치는 스무 살에서부터 스물 네 살까지의 이야기를 우울하지않게 오히려 상큼하게 시로써 승화시켰습니다. 실연가라고 하기엔 너무 절제되어 있고 발랄합니다. 이 점이 일본열도를 타와라 열풍에 휩싸이게 했는지도 모르지만요.
상큼함이란 공통 분모가 있어 샐러드란 말을 감히(?) 갖다 붙였나 보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샐러드가 맛있다는 그의 한 마디를 죽을 때까지 기념하겠다는 그녀의 사랑. 고향을 그리워 하면서도 동경의 현란함을 사랑하는 그녀, 그 모든 것이 간결한 말속에 담겨 있습니다.


내일까지 함께 있고 싶은 마음만
플랫폼에 남긴 채 올라타는 마지막 정차

출장지에서 보낸 그림 엽서를 본다
알리바이의 사진처럼

손수건을 꺼내면 너의 면 셔츠 체크 무늬에
여름 나비가 와 있다

‘이 맛 좋은데’ 네가 말한 7월 6일은
샐러드 기념일

토스트가 알맞게 구워지고
내 방의 공기도 서서히 여름이 되어간다

P143-144


하지만 이 쯤에서 드는 반항심(?).... 당신이 단순히 하나의 시어로써만 이용한 ‘샐러드’의 실체를 내가 보여주리라. 샐러드에 관한 것을 알아가면서 기분 역시 그에 맞추려 자기 체면을 겁니다.

*샐러드란....
샐러드란 말은 여러 가지 차가운 계절 채소 및 허브와 과일 등을 이용해서 소스를 곁들인 것을 일컫습니다. 원래 라틴어 sal(소금)이 어원으로 서양 사람들이 생채소에 소금을 뿌려 먹던 습관에서 전해졌습니다. 기원전 로마, 그리이스시대까지 올라간다니 참 역사가 오래되었지요?*샐러드는 정확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육류섭취와 함께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는 채식 열풍으로 주식으로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미용 효과로도 쓰이고 필수지방산과 미네랄을 섭취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드레싱
18세기 초 유럽의 상류 사회에서 시작한 말로서, 옷(Dress)을 입듯이 야채를 감싸고 치장한다는 의미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마요네즈라고만 알고 있는 드레싱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드레싱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샐러드의 맛을 증가시키고 소화를 도와 주는 것입니다.
드레싱의 기본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식초와 오일을 주로 한 ‘프렌치 드레싱’과 달걀 노른자, 오일, 식초 등으로 만든 ‘마요네즈 드레싱’입니다. 조미료로는 소금, 후추, 파프리카, 고춧가루, 양파, 겨자, 향신료 등이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여름에는 식초를 더 넣어 새콤하게 만들고 겨울에는 샐러드 기름을 더 넣는 편이 한결 맛이 좋습니다. 샐러드 드레싱에 쓰이는 오일은 식물성이어야 합니다. 맛과 향으로는 올리브 오일이 가장 좋습니다.
드레싱은 ‘샐러드의 영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식가들도 맛있는 드레싱에 커다란 가치를 둡니다.

*샐러드의 양념
여러 가지 샐러드 채소와 곁들여지는

코멘트 쓰기
코멘트 쓰기


비밀번호 확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