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류의 책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엔 무스 쇼콜라, 핫도그, 자라 요리, 상어 지느러미 수프, 
              생선 이리, 트뤼프, 부야베스, 산초된장, 오리 푸아, 훈기 포리티니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여자와 묘한 상관관계를 가지며 펼쳐집니다.

              

              
            
  서른 
              두가지의 음식과 서른 두 번의 만남을 통해 요리하지 않는 요리전문가 무라카미 류는 음식들을 사랑과 추억, 환희등의 
              감정들로 연결시키며 사랑했던 사람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무라카미 
              류의 고백처럼 이 책은 무라카미류가 각국에서 최고의 호텔에 머물며 사치스럽고 진귀한 음식을 맛보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낭비를 즐긴 그때 쓴 책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세계 미식가 협회 회원이라고 하는 무라카미 류의 음식에 대한 사치, 음- 그 사치가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소박하고 가난한(?)음식 오므라이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7세 
              신인 여자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무라카미 류가 이과수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촬영 
              이틀째밤, 현지 가이드가 일본식 레스토랑을 안내해주었는데 그곳은 국경을 넘어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신인 여가수는 메뉴를 
              본 후 오므라이스도 있네! 하며 기뻐했고 그 다음날에도 그녀가 파라과이의 일본식 레스토랑으로 가자고 해 일행은 또 
              그곳으로 갔고 그녀는 또 오므라이스를 먹었습니다. 

              

              
            
그 
              다음날 밤에도 또 그다음날 밤에도 그녀는 파라과이로 가자고 말했고 사흘까지는 스태프들도 정말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모양이라고 씁쓸하게 웃으면서도 요구를 들어주었지만 나흘째까지 계속되자 모두들 싫은 표정을 지었고 매니저에게 야단을 
              맞은 그녀를 무라카미 류가 동행해 다시 그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가 오므라이스를 좋아하게 된 배경을 듣게 됩니다.
            
어릴 
              적 가족과 함께하는 외식, 따스한 부모님의 눈길, 가족의 사랑....이런 분위기와 함께 먹었던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엔 
              그녀가 바라는 행복이 있는 것이지요.
            


              

               
            
 오므라이스- 
              일본에서 만들어진 양식으로 케첩을 뿌린 밥을 얇게 구운 달걀에 말아놓은 음식

              

              
            
재료- 
              밥 3공기, 양파 1/4개, 피망 1/3개, 홍피망 약간, 당근  약간, 냉장고에 있는 갖은 야채, 토마토 
              케첩 3큰술, 달걀 6개, 우유 2/3컵,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버터, 식용유 

              

               
            
1. 
              양파와 피망, 당근 등의 야채를 잘게 다진다.
            
2. 
              팬을 달군 후 버터와 식용유를 1큰술씩 넣고 ①의 야채를 볶는다.
            
3. 
              야채가 익으면 밥을 넣어 볶는다.
            
4. 
              ③에 야채와 토마토케첩, 소금, 후추를 넣어 맛을 낸다.
            
5. 
              달걀은 곱게 풀어 우유와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달군 2/3정도 투툼한 팬에 넣는다.
            
6. 
              달걀의 가장자리가 익으면 젓가락으로 둥근 모양이 되도록한고 반숙의 상태에서 ④를 얹은 후 나머지 달걀로 잘 덮어 익힌다.
            
* 
              우스터소스를 이용해 맛을 내도 좋다.
            
 
            
 초간편 
              오므라이스

              

              
            
재료- 
              달걀2개, 밥 한공기, 가다랭이 후리각께 1포(또는 연어후리각께), 식용유 또는 버터

              
            
 
            
1. 
              팬에 식용유 또는 버터를 넣고 밥을 넣어 살짝 볶다가 가다랭이 후리각께를 넣어 같이 볶는다.
            
2. 
              달걀을 풀어 팬에 넣어 반정도 익으면 가운데에 ①을 놓고 양옆을 감싼후 뒤집는다.
            
 
            
 한가지 
              더......오믈렛의 유래....

              

              
            
옛날 
              스페인 왕이 수행원을 데리고 시골길을 산책하던 중 배가 고파서 식사준비를 시켰다. 수행원은 근처 누추한 집에 가서 
              왕의 식사준비를 시켰다. 아무거라도 좋으니 빨리 만들라고 독촉했다. 주방에 있던 남자는 계란을 풀어 팬에 넣고 익힌 
              후 접시에 담아 왕에게 바쳤다. 왕은 그 남자의 동작을 보고 "Quel homme lest!(정말 재빠른 
              남자)'라고 불렀다.
            
그 
              후 hommelest(오믈레스트)가 Omelette(오믈렛)으로 변했다. 그러나 라틴어인 계란(Ovum)이란 뜻과 
              계란구이(Ovemel)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스페인식오믈렛

              

              
            
재료-달걀3개, 
              베이컨 15g, 양파 작은 것 1/2개, 피망 조금, 양송이 3개, 토마토 반개, 토마토 페이스트 1큰술(또는 토마토케첩), 
              버터, 식용유, 소금 약간
            
 
            
1. 
              달걀은 부드럽게 풀어놓는다.
            
2. 
              베이컨은 다지고 야채는 작게 주사위모양으로 썰어놓는다.
            
3. 
              팬에 버터를 넣고 베이컨을 볶다가 양파, 양송이, 토마토, 피망의 순서로 넣어 볶은 후 토마토 페이스트, 소금, 후추로 
              간한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풀어놓은 달걀을 넣고 스크램블 에그처럼 젓가락으로 휘젓다가 ③의 재료를 넣은 후 타원형이 되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