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 그 두 번째 이야기-오레가노(oregano)

            

               우리가 자주 먹는 피자의 독특한 
            맛을 내게 하는 오레가노는 Origanum vulgare L.이라는 학명을 가진 민트과의 다년생 허브 중 하나이다. 이것은 
            주로 지중해연안과 캘리포니아 그리고 뉴멕시코 등지에서 재배되며 야생종에 걸맞게 강한 박하 같은 톡 쏘는 향기와 맛이 특징이다.

            

             생으로 이용하는 것보다는 건조시켜 사용하는 것이 향이 더 좋으며, 이태리요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향신료이다. 
            또한 멕시코요리, 스튜, 칠리파우더, 토마토소스, 피자, 치즈, 육류, 생선, 채소 심지어 와인등에까지도 폭넓게 이용된다. 
            

            

            

            

            
오레가노의 유래

                 그리스·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레가노의 역사는 꽤 길다. 

              야생으로 자라는 오레가노를 처음으로 발견한 그리스인들은 그것을 '산의 기쁨'이라 불렀으며 행복의 상징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에 의해 로마에까지 전파되었고 육류, 생선, 야채 심지어 와인에까지  넣어 이용할 정도로 
              이태리인들의 오레가노에 대한 사랑은 대단하다.

                미국에서는 오레가노가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참전한 병사들이 
              이태리 피자의 입맛에 길들여져 돌아왔고 당연히 그 독특한 맛과 향을 내게 만든 주역인 오레가노가 그 이후부터 미국인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이태리피자의 인기와 더불어 이태리·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향신료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10분이면 OK 뚝딱 피자요리

              재료

              토스트한 식빵(또는 슬라이스한 바게뜨) 1장

              토마토소스(또는 토마토케찹) 2큰술

              모짜렐라 치즈(피자치즈) 자른 것 2큰술

              페퍼로니 자른 것 2큰술

              오레가노 1/2티스푼

              그 외 좋아하는 토핑 재료는 뭐든지...
            
1. 접시에 식빵을 올려놓고 토마토소스를 바른다.

              2. 여기에 오레가노를 뿌리고, 그 위에 치즈와 페퍼로니를 펴 놓는다.

              3. 전자렌지에 넣고 강으로 30∼45초 정도 치즈가 녹을 정도만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