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를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약초, 향초, 약미초, 
              향신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스파이스라고 하면 음식에 쓰이는 양념정도로 생각하지만 영어의 스파이스란 말에는 '지루한 인생의 나날에 생기를 더한다.' 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고 스파이스의 역사는 기원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유럽인들이 향신료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로마가 이집트를 정복한 후였다고 전해지며 
              그당시 유럽의 음식은 초에 절여 건조시킨 것 정도였기 때문에 향신료라도 사용하여 맛을 돋우지 않으면 먹기 어려웠고, 
              모든 병이 악풍(썩은 냄새)에서 발생한다고 믿었고 이 냄새를 없애려면 향신료를 사용해야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우리의 식생활이 변하면서 스파이스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있는데 화학식품이 아닌 세월의 흐름을 넘어 우리의 식탁에 향기와 맛을 선사하는 스파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그 
              첫 번째 이야기-타임(thyme)

                 일명 '사향초'라고 하며 향료 및 약용식물로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서양요리, 육류, 
              어패류, 계란 등 어느 것에나 잘 어울리고 방부 살균력을 이용해 햄, 소시지, 치즈, 소스, 피자파이, 조개수프, 
              토끼요리, 거위요리, 야채수프, 토마토케첩, 피클 같은 저장식품에도 보존제로 쓰이며 수프, 스튜, 셀러리 등에 흔히 
              이용된다.  '사람기피증'을 고치는 묘약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며, 요리나 약용 외에 포플리와 부케에도 쓰인다. 
              17세기엔 타임을 달인 즙과 장미식초를 머리에 발라서 악몽에 시달리는 것을 쫓는 부적으로도 삼았다고 전해진다.

              타임차는 옛날부터 약효가 뛰어난 음료로도 널리 이용되었다. 악몽에 시달려 괴로워하는 사람은 취침 전에 타임차를 마시면 
              좋다고 한다.  실제로도 타임은 뛰어난 강장효과가 있어서 두통, 우울증 같은 신경성 질환이나 빈혈, 피로 
              등을 고칠 뿐아니라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켜 위장기능을 강화시켜준다고 한다.
            
 
            
대파로 씌워 만든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

              
            
재료: 쇠고기 안심 160g

                      파슬리 5g

                      적포도주 100ml

                      대파 1개

                      감자 1개

                      레드와인비네거 10ml

                      밀가루 15g

                      양파 1/2개

                      설탕 5g

                      토마토 1/2개

                      양배추 30g

                      타임 
              3g

                      사과 1개

                      소금

                      후추
            
1. 쇠고기 안심을 동그랗게 두드린 후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팬에 색을 
              낸다. 데친 대파는 물기를 꼭 짜서 넓게 펴고 안심을 싼 다음 밀가루를 묻혀서 팬에 살짝 익힌 다음 오븐에 굽는다.

              2. 강판에 얇게 간 감자를 오일 두른 팬에 얇게 부친다.

              3. 양파와 양배추는 색깔이 나지 않게 볶다가 적포도주, 식초, 설탕, 타임을 넣고 물기가 없게 은근히 졸인다.  사과는 
              동그랗게 얇게 썰어서 버터를 두른 팬에 익힌다.

              4. 접시에 완성된 음식을 보기 좋게 올려 놓고 소스를 뿌려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