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며칠전 저녁 초대를 받고 부푼 마음에 ....

또 기대에 부응하듯 바닷가재요리 전문 레스토랑 이였어요.

어떻게 먹으면 되는건가 잔뜩 긴장하며 그 맛을 보려 미각을

잔뜩 일으켜 세우고 있었죠. 근데...

에게? 별로 맛없데요.

그래도 강남에 있는 곳이고 (물론 강남이라고 다 맛있을 순

없지만... 그래도...)

전문 식당이라길래....코스로 시켜서 이것저것 다 맛보았는데

아이고 그냥 게가 더 맛있지!!!!

사르르 녹고 엄청 맛날줄 알았는데... 실망 실망 이라니까요.

또 칠리소스로 어쩌구 해서 먹어 보았더니 무슨 칠리소스가

케찹맛만 나던지...

그곳이 정확히 어디라고 말하면 좀 그러니까...

어디 근처라고만 말하고 싶네요...

예술의 전당 있는 근처예요.

지난 일요일 공연 보러 갔다가 저녁 먹었었거든요.



드셔보신 분들 그렇게 비싼 요리인데 정말 가재가 그런 맛인가

요? 그날도 1인분에 한 9만원 했어요.

전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가재요리가 인당 9만원이면 싼건가?



아뭏든 제 돈 주고 안먹어서 그렇지...

정말 기대했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