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나라의 음식이 그러하듯 태국의 
              요리도 진한 맛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음식에 매운 칠리가 사용되고 달고 시큼한 맛을 자랑한다. 

                태국으로의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태국요리가 붐을 이루고 있고 태국음식점도 많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태국음식은 그렇게 친숙하지는 않다. 물론 미국, 유럽등지에선 세계적인 음식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처음부터 태국요리가 입맛에 딱 맞기는 조금 어려울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음식도 간이 진한 편이지만 
              태국요리는 달고 신맛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맛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니까. 

              

                하지만 태국음식은 한두 번 먹다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매료되는 그런 설명할 수 없는 매혹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또, "You must also eat with your eyes"란 말이 있을 정도로 
              태국의 요리는 화려한 색채를 자랑한다. 다양한 향신료와 커리, 풍부한 해산물은 태국요리에 다양함을 준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돔양궁 만드는 법을 소개하면서 
              많이 쓰이는 식재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에겐 낯설지만 요리를 했을 때 상쾌한 향이 나는 자스민 쌀은 
              태국요리 재료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재료이다. 태국인들은 해산물을 좋아해서 언제나 그들의 식탁에선 생선이나 조개류가 
              한쪽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커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분말의 형태가 아니고 일반적으로 페이스트의 
              형태이며 다양하다. 옐로우, 그린, 레드 커리가 있는데 모두 맛이 조금씩 다르고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다. 코코넛밀크와 
              함께 요리되며 매운 그들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어진다. 

                태국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야채도 태국요리를 더욱 풍성히 해주는데 라임주스와 레몬글라스, 신선한 
              코리앤더 잎은 음식의 독특한 맛을 더해주고 휘시소스와 새우 페이스트는 간을 맞추는데 이용된다.

                칠리도 타이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인데 다양한 종류의 고추가 사용되지만 그 중에서도 
              삐끼누(phrik khi nu)라는 작고 굉장히 매운 고추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 또 다른 식재료로는 galahga 
              root, 흑후추, 바질, 간 땅콩, 타마린, 생강등이 많이 사용된다.

                조미료로는 빨간 후추, 간 땅콩, 칠리를 넣은 식초, 칠리를 넣은 휘시소스, soy sauce, 
              태국인들이 nanm phrik sii raachaa라고 부르는 향기롭고 달고 시큼한 양념과 특별한 음식과 함께 제공되어지는 
              dip(찍어 먹는 소스)들이 있다.
            
 
            
 
            
 
            
톰얌궁(Tom 
              Yang Goong)- spicy prawn soup
            
 
            
재료(2인분)- 새우5-7마리, 양송이 120g, 레몬글라스 1-2, 돔얌 페이스트 1Ts, 휘시소스 2Ts, 
              라임쥬스(레몬쥬스) 3Ts, 신선한 고추 3-4개, 물 4컵, 코리앤더
            
1.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 쪽의 내장을 빼낸 다음 반으로 길게 잘라 놓는다.

              2. 버섯은 씻어서 반으로 잘라놓는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돔얌 페이스트와 레몬글라스를 넣어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손질해둔 새우와 버섯고추를 넣는다. 
              3-5분 정도 요리한다.

              4. 불을 끄고 레몬쥬스와 휘시소스로 맛을 낸다. 코리앤더를 얹어낸다.
            
 
            


              

            
            


              레드커리로 맛을 낸 치킨(Phanaeng 
              Gai)- Dried Red Chicken Curry

              
            


              재료(4인분)- 닭 500g, 레드커리 페이스트 2Ts, 
              코코넛 밀크 2Ts, 땅콩 으깬 것 2Ts, 휘시소스 1Ts, 설탕 1Ts, 식용유 2Ts
            
1.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자른 닭을 넣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튀긴 다음 꺼내 
              놓는다.

              2. ①의 팬에 커리 페이스트를 넣고 낮은 온도에서 2-3분 동안 볶는다.

              3. 중간불로 끓인 코코넛밀크는 넣고 잘 저은 후 닭을 넣은 후 2-3분 정도 잘 졸인다.

              4. 땅콩과 휘시소스,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춘 후 닭이 완전히 잘 익을 때까지 요리한다.

              5. 민트잎과 함께 낸다.